Apple/iPhone/iPad & iOS

아이폰 6,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?

globus 2014. 5. 4. 16:38

Business Insider에 흥미로운 글이 게재되어 소개합니다.

올해 가을에 출시될 아이폰 6에 관한 기사인데요. 미국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아이폰 6의 성공을 점치는 내용의 기사입니다.



위 그림은 모건 스탠리 사에서 조사한 미국 대형 통신사 가입자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기종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.

위 그래프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버라이즌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아이폰 4/4s 사용자라는 것입니다. 이 밖에 AT&T, 스프린트, T-Mobile 가입자의 35~47%가 2년 이상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위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.


즉, 아이폰 4/4s 사용자의 대부분이 아이폰 6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요. 그 증거로 아이폰 3GS, 혹은 그 이전에 출시된 아이폰 기종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죠. 이제 아이폰 4/4s가 아이폰 3GS의 전철을 밟을 차례라는 거죠.

물론 아이폰 6이 아닌 안드로이드 기종으로 갈아타는 사람도 있겠지만, 아이폰 사용자의 아이폰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사실은 과거 많은 통계자료에서 증명된 바 있습니다.

따라서 '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다음에도 아이폰을 구입할 확률이 높을 것'이라는 가정을 세울 수 있습니다.


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미국의 경우입니다. 아이폰에 비해 안드로이드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미국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죠.

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아이폰 4/4s 사용자 비중이 적지 않음을 고려한다면 미국과 마찬가지로 아이폰 6 구매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

더군다나 아이폰 4s부터는 KT와 SKT에서 동시 출시되었기 때문에 KT에서만 출시된 아이폰 3GS보다 판매량이 높았다는 것도 아이폰 6 구매율 증가에 힘을 실어줍니다.

여기에 올해 가을에 2년 약정이 끝나는 아이폰 5 초기 구매자들까지 더해진다면 아이폰 6 구매율이 증가할 가능성은 더욱 더 커집니다.


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예상입니다. 하지만 아이폰 6의 화면이 커지는 것을 반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봐서 한번 기대해 볼만 합니다.